20191121(목) 오늘의 클럽에반스 공연 : 김책 Quartat
 
임경은
My Favorite Standards
Ponycanyon
2009
임경은
My Favorite Standards
1. I'll Remember April
2. Blue Skies
3. I'm All Smiles
4. Pannonica
5. All Of You
6. Just One Of Those Things
7. I Concentrate On You
8. East Of The Sun (And West Of The Moon)
9. On Green Dolphin Street
10. The Thrill Is Gone
보컬 : 임경은
피아노 : Xavier Davis
베이스 : 김호철
드럼 : Quincy Davis

재즈를 연주하는 모든 이들은 스탠다드 곡으로부터 음악을 시작하며, 그때부터 평생 연주하는 음악이 스탠다드 곡들이다.

재즈 보컬리스트 임경은은 자신의 첫 번째 앨범 수록 곡들을 이러한 재즈 스탠다드 곡들로 정했으며, 'My Favorite Standards'는 다양하고 자신만의 분명한 세계를 갖고 있는 그녀만의 'Standards'이다.

사실 그녀는 유학을 갖다 와서 갑작스럽게 한국 재즈 씬에 나타난 뮤지션은 아니다. 유학을 가기 전 이미 많은 재즈 뮤지션들과의 교류로 그녀만의 색깔과 실력을 인정받았던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였다.

네덜란드... 그리고 뉴욕... 그녀가 외국에서 보낸 시간은 한국 재즈 씬에서의 공백 기간이 아닌 더욱 성숙한 재즈 뮤지션으로 가기 위한, 또 그녀가 가장 하고 싶은 '메인 스트림 재즈‘를 제대로 경험하고 익힐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피아노에 Xavier Davis는 뉴욕 재즈 씬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녀가 가장 존경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중 한명인 Betty Carter의 피아니스트이기도 했다. 드럼에 Quincy Davis 또한 뉴욕에서 연주자들이 선호하는 젊은 드러머이고 한국 뮤지션들과의 교류로 국내에서도 익히 알려진 연주자이다. 그리고 베이스에는 그녀와 유학 가기 전부터 같은 밴드 멤버로 오랜 호흡을 맞춰왔고 뉴욕에서 얼마 전 귀국한 김호철과 함께 작업을 했으며, 유럽 재즈 특유의 느낌과 미국 재즈의 정통성, 그리고 임경은의 순수한 감성이 더해진 이번 앨범에 재즈 피아니스트, Fred Hersch와 그녀의 선생이기도 한 재즈 보컬리스트, JD Walter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y Favorite Standards’에서 기존의 곡들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그녀의 어레인지는 듣는 이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총 10곡의 재즈 스탠다드 곡들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서 국내 재즈 팬들은 모던한 색채안에서 제대로 swinging하는 그녀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